:::: 소설가 조양희의 웹페이지 ::::
Home
 
                        
Today : 23  Yesterday : 26  Highest : 119  Total : 79,664
아이디/비밀번호찾기
   
  Guest Book
Profile Publication news Link blog
       
 
작성일 : 12-06-29 07:10
2012년 <오후의 빛깔> 단편집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59  

나른하지만 날카롭고
고요하지만 흔들리는 오후의 빛깔,
그 색을 닮은 소설 16편

지은이 여성동아 문우회 | 판형 140*205  | 인쇄 1도 | 장정 무선 | 페이지 284쪽 | 가격 11,000원
초판 발행일 2012년 6월 20일 | 분야 문학 > 한국 소설 | ISBN 978-89-5913-684-1 03810

 
16인의 여성 소설가, 오후의 빛깔을 모자이크하다
국내의 대표적인 여성 문인의 산실 ‘여성동아 문우회’ 작가들의 최신 단편들을 모은 소설집 《오후의 빛깔》이 출간되었다. 소설가 박완서를 배출하기도 한 ‘여성동아 문우회’는 4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 당선자들의 모임으로 1~3년에 한 번씩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소설집을 펴내고 있다.


이번에 예담에서 출간한 《오후의 빛깔》은 다양한 나이와 세대, 경험을 보여주는 소설가 16인이 각각 블루, 레드, 화이트 세 가지 컬러를 모티브로 쓴 새로운 작품을 모은 것이다. 작가들은 이 세 가지 색깔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여성적이고 감각적인 오늘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 16편의 독특하면서 개성이 가득한 작품들은 조화롭게 모자이크를 이루어 나른하지만 날카롭고 고요하지만 미세하게 흔들리는 오후의 시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 작품 소개

눈뜨는 파랑 ― 날카롭고 우울하게
파란색을 주조로 한 다섯 편의 작품들은 경쾌하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주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김경해의 〈공항철도 편의점〉은 각기 다른 형태의 고민과 인생의 짐을 가지고 있는 남녀가 새벽 첫 공항철도를 타러 떠나는 이야기다. 이경숙의 〈버스 안의 아이들〉은 미국의 한 학교 버스를 운전하는 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이들의 상처를 다루고 있다. 한수경의 〈팝콘〉은 쌍둥이를 키우는 어린 대학생 부부의 일상을 경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이근미의 〈푸른, 그 새벽〉은 아스라하게 옅어지는 새벽의 푸른빛 같은 짧은 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장정옥의 〈섬〉은 한 여자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삶의 의지를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노래하는 빨강 ― 열정적으로 강하게
빨간색을 소재로 씌어진 다섯 편의 작품들은 가장 강렬한 색깔답게 형식이나 주제 면에서 독특하다. 조혜경의 〈불그죽죽 그대여〉는 한 시대를 통과해온 남자의 흔적이 강하게 각인된 경험을 다루고 있다. 권혜수의 〈메아 쿨파〉는 사랑과 현실의 제도 사이에서 갈등하는 요즘 세대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조양희의 〈캠던 가의 재봉틀〉은 런던을 배경으로 입양된 한 여자의 비밀을 상상한다. 유춘강의 〈꽃이 붉다고 한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조선 시대 허균과 사랑을 나누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송은일의 〈안녕〉은 빨간 신을 매개로 한 미련 많은 사랑에 종지부를 찍는 여자의 심리를 담담하게 묘사한다.

잠드는 하양 ― 서늘하고 불안하게
흰색을 소재로 한 여섯 편의 작품은 유달리 가난과 죽음을 도드라지게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작은 희망의 조짐을 보여주기도 한다. 유덕희의 〈눈이불〉은 이불을 통해 가난과 방황의 시절을 추억하게 한다. 박재희의 〈태평가〉는 한 스님의 소신공양 이야기를 단소 소리에 담아 이야기한다. 우애령의 〈겨울나무〉는 세상과 불화한 채 떠난 신부의 마지막을 애도하고 있다. 김정희의 〈시간의 상자〉는 폐허 속에서도 놓을 수 없는 생명의 끈을 보여준다. 김설원의 〈딸매기야, 딸매기야〉는 외로움에 사무친 어머니가 겪는 작은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류서재의 〈흰 꽃들에게 물어봐〉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남겨진 두 여자의 갈등과 화해의 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독자 후기 모음

"나른하지만 날카롭고, 고요하지만 흔들리는 오후의 빛깔! 그색을 담은 소설 16편 중에 내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캠턴가의 재봉틀"인데 나도 재봉틀로 여러가지 헝겊들을 이어 조각보를 만들기도 했고, 처음으로 재봉틀을 구입할때의 그 설렘을 다시 상기 시켜주는 소재로 옷감을 사러 원단상가에 매일 같이 발도장 찍었던 대학시절이 있었고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주신 손바느질과 재봉틀로 완성된 세상에 하나밖에 없던 옷들을 입었던 그때 그시절이 떠올라 더 그리워지는 추억이다."
he**486012 [2012-07-07]

"레드를 읽을때는 요즘 아침드라마에 나올법한 스토리에 다음은 이라는 생각이 자꾸들게끔 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특히나, 재봉틀에 담긴 여인의 비밀 이야기는 장편소설처럼 다음이 정말 궁금해졌다. 훗날 작가님이 그 이후 이야기를 쓰시면 다시 한번 이야기를 볼 생각이다. 마침 작가님이 단편이 아닌 장편을 생각하고 계시다 하니 기대를 해본다."
mh**sm23 [2012-07-13]

"'조각보를 이어갈라치면 모서리에 헝겊을 맞물리는 일은 중요한 부분이다. 한 모서리가 빗나가기
시작하면 전체는 그만 실그러지고 만다. 지금 모퉁이에서 길을 잃은 이 순간의 자신처럼,
또한 매일 살아야 하는 삶과도 같았다.'-140p
'캠던가의 재봉틀'-(조양희)은 거리에서 주운 재봉틀에 묻어있는 과거의 잃어버린 조각들이
우연히 만난 입양아출신의 한국여인과 맞추어지면서 비밀스런 아쉬움을 남겨놓는다.
재봉틀로 드르륵 깔끔하게 박아버릴 수도 있는 조각보 맞추기를 한 면과 면사이를 실로
꿰매어 붙이는 것이 우리네 삶 같다고 한것은 실로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저자의 말마따나 중요한 것은 저마다의 특색을 지니고 있는 헝겊 선의 맞물림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모서리가 뒤틀려 버린 것일까.
다시 뜯어내지도 못한 시간을 바느질 해버리고 말았으니 고운 조각보가 나오기는 애초에
그른 셈이다."
hy**ho0305 [2012-07-01]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7220141?scode=032&OzSrank=1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9136841&orderClick=LAG&Kc=SETLBkserp1_5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10622119


 
   
 








                                                                               Copyright ⓒ www.choyanghee.com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