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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16 03:32
1997년 <조양희가 잘 하는 요리> 요리책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705  

17년간 주부로 살면서 부엌데기로서의 삶에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작가 조양희 씨의 요리 솜씨와 음식에 얽힌 재미있는 추억 야무진 살림이야기가 원색 사진과 함께 책으로 나왔다. 쌀뜨물 한방울도 그냥 버리는 법 없이 기름기 많은 설거지에 이용하고 신문 광고지를 접어 생선 요리를 낼 때 가시 발라놓는 작은 쓰레기통으로 이용하는가 하면 먹고 난 수박 껍데기가 너무 아까워 나물을 무치고 김장 담그고 남은 무청 시래기를 말려 두었다가 요모조모 요리에 이용하는 알뜰한 살림꾼 조양희.

조양희의 요리에는 '늘 하던대로'라는 단어가 없다. 집안팎에 굴러 다니는 보잘 것 없 는 재료라도 그녀의 손에 들어가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다. 나름대로의 음식궁 합 철학을 가지고 맛과 멋을 조화시켜 조양희식 요리를 만들어낸다. 아이들 입맛에 낯 선 시래기 나물로는 고소하게 주먹밥을 만들고 아이들이 잘 안 먹는 남은 반찬은 유부 밥 속에 몰래 감춰서 싸주어 편식을 막는 재치도 발휘한다.

이 책에는 평소에 조양희가 즐겨 만드는 요리 가족 친지들이 맛있다고 칭찬한 요리 추억이 담긴 요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요리를 모아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요리마다 얽혀있는 이야기들을 조양희만의 독특한 필치로 표현하며 재미를 더한다.

목차;
1. 도시락 반찬,편지와 함께 싸주면 더 잘 먹어요
2. 맛난 음식 한 접시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3. 편식하는 아이들 걱정없어요
4. 내 나름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 건강요리
5. 흔한 재료도 귀하게 쓰면 고급요리
6. 시댁 입맛에 맞춰야 마음이 편해요
7. 추억이 묻어 있는 친정엄마요리

본문 중;
내가 중학교때 일이다. 어머니는 잊으셨는지 모르지만 그 날 아침 어머니로부터 받은 내 밥상은 여태껏 받아 왔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다른 반찬은 여는 때와 같았는데 한눈에 들어온 도미 한 마리가 어머니가 아끼시던 큰 접시에 담겨져 입맛을 돋우는 것이었다 '양희야. 이제부터 넌 숙녀가 된 거야 앞으로 말할 때나 걸음을 걸을 때나 숙녀답게 우아하게 하고 아름다운 생각과 마음씨를 가지도록 해야 한다. 언제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잃지 말고... 알겠지? 그런의미에서 너의 생리를 축하한다 자 이 도미는 맛있게 먹고 학교에 가야지...' 이렇게 말씀하시며 어머니는 젓가락으로 도미의 살점을 발라 밥 위에 얹어주셨다--- p.68


조양희가 잘 하는 요리 (주부생활)요리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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